외교부

먼 타지 중국에서 체류 중 이시던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하게 중국을 방문 해야 했던 지난 주

만료된 여권으로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황망함에 주저 앉아있을 때

강태원 영사님이 저에게 주신 전화 한통으로 정말 많은 일들을 해낼수 있었습니다

긴급여권, 현지비자 등 급하게 중국으로 출국할수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정말이지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실무를 도와주실수 있도록 연결해 주신 "양상경 실무관"님께서 중국어로 되어있는

각종 필요한 서류에 대해 알려주시고 작성까지 도와주셔서

아주 빠르게 중국에 입국 할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는 "한국 상인 협회(한상회) 이상조 회장님"께서

현지에 해야 하는 업무를 본인 차량으로 저와 함께 다니시며 하나하나 다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도 당연히 애햐 하는 일이라며 말씀해 주셨지만

저는 이번 일을 겪으며 한국인으로써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유골을 한국으로 모시고 와 장례까지 다 치루고 정신을 차리고 나니

다시 한번 감사 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이라도 남기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사망하시는 분들의 유가족 분들이 힘들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이러한 분들이 계셔서 앞길을 헤쳐 나갈수 있음에 감사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전하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