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이상화 대사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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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3 16:36:31
- 조회수
- 647
- 작성자
- 김**
저는 필리핀 에어서울 보홀지점장으로 근무하는 김기환입니다.
필리핀 보홀공항에는 에어서울,진에어,에어부산,제주항공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필리핀 CAAP에서 2025년 4월 21일부터 야간수수료(Extension fee)를 5,000peso에서 30,000peso로 무려 6배나 인상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4개 항공사가 월4억씩 야간수수료를 납부하게 되었고 연간 48억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야간수수료는 보홀공항이 24시간 운영공항이 아니고 22:00~06:00 사이에 통금이 있어서 발생하는 비용인데 마닐라/세부 같은 큰 공항도 안내는 큰 비용을 보홀공항에서 납부하게 되어 한국 항공사들은 아주 난처하고 답답하였습니다. 그래서 4개 항공사 지점장들이 마닐라 CAAP본사를 찾아가(5/2) 야간수수료 인상률 제고 또는 보홀공항의 24시간운영化 등을 건의하였으나 CAAP본사의 입장은 야간수수료 인상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검토해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상화 대사님께서 보홀을 방문하셨을 때(5/14) 항공사 지점장들은 대사님께 이 문제의 해결을 요청드렸고 대사님께서는 교통부장관님, 관광부장관님, CAAP청장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공문도 보내시고 직접 회의를 통해 수차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하시고 해결을 요청하셨습니다.
오늘 제가 CAAP BDD책임자분과 면담을 통해 CAAP에서 보홀공항을 24시간 운영공항으로 지정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자리에서 CAAP BDD책임자분은 이상화 대사님의 요청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습니다. 보홀공항에 운항하는 한국 항공사들은 야간수수료의 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의 느리고 고집스런 관행을 볼때 야간수수료 문제 해결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상화 대사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빨리 해결되어 너무 기쁘고 보홀공항의 한국 항공사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입니다.
향후 한국/필리핀 양국 왕래가 더욱 증가하고 양국 친선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이상화 대사님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한국/필리핀 양국 우호증진/협력발전에 크게 기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 6월 13일 에어서울 보홀지점장 김기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