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영사관님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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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4 19:37:19
- 조회수
- 43
- 작성자
- 박**
안녕하세요, 단오절 늦은 시간에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던 항저우 여행객입니다.
산책 중에 넘어져서 코가 부러졌었구요. 휴일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었던지라 병원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중국어를 못했기 때문에 구글 지도를 쓰지 못하는 중국에서 검색을 한다거나, 행인 분들 도움 받는 건 꿈도 못 꿨습니다.
상하이 남성 영사관님과 직접 전화해서 병원을 찾아갔는데요. 길도 잘 못찾고, 인터넷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계속 안심시켜주셨구요.
행인 분들, 택시 기사님과 직접 통화해주셔서 거진 30분을 영사관님 붙잡고 있었네요. 현지에서 1차 검사받고 바로 입국했습니다.
한국 돌아와서 골절 수술 받고, 조금 회복한 뒤에 근황 전해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기억이 되어, 연말에 지인과 상하이로 휴가를 갈 예정입니다.
영사관님, 정말 감사드려요! :) 그 날 숙소로 돌아와서 대한민국 여권을 들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되새기느라 잠을 이루지 못했네요ㅎㅎ
외교부 영사콜센터 남성 직원 분, 병원에서 내내 긴시간 통역해주신 여성 통역 담당자 분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신이 없었던 지라, 성함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성별로 지칭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